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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캠프 과정에 대해
해당 트랙의 사전캠프는 C# 프로그래밍의 기초(Unity와는 별개) 학습 문서와, 다섯개의 유니티 프로젝트 강의가 준비되어있다. 지금도 트랙 수강자가 계속 합류하고 있고, 모집 기간은 아직 남아있지만 거의 정원이 다 찼다는 듯
5회분의 유니티 프로젝트는 각각 n주차 프로젝트 라고 하여, 개개인이 시간 배분을 하여 약 5주간의 사전캠프에 모두 학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C# 학습과 유니티 프로젝트 1주차와 2주차
2023.11.30(목)
나는 저번주 목요일에 합류하여 일주일을 진행하였다. 생각해보니 C#은 이전에 따로 배운 기억이 없는데 유니티를 몇 차례 다뤄봤던 경험이 있어서 거의 아는 내용이었고, 변수값을 초기화 시켜놓지 않으면 기본적으로 어떤 값을 가지는지 등 디테일한 느낌의 요소들을 주로 알아갔다.
프로젝트는 저번 포스팅에도 작성했듯이 준비된 강의량이 엄청 많은 것은 아니다. 처음 유니티를 하는 사람이나 늦게 합류한 사람도 어렵지 않게 모두 커버 가능할 정도로 보였다. 내일배움캠프 진도 시트가 마련되어 있는데, 이미 마지막 주 프로젝트까지 끝낸 사람도 몇 명 보였다. 나는 오늘 2주차까지 진행해두고, 다른 작업이나 과거 프로젝트 코드개선을 하기도 했다.
생각했던 것과 달리 1주차 때 얻어간게 많았다. 지금까지 유니티를 야매로 배우며 건드리기 꺼려졌던 것들이 꽤나 있었기 때문(애니메이션과 UI전반). 대부분 기억을 되살려가며 익숙해져가는 느낌으로, '하늘에서 떨어지는 오브젝트를 먹으면 점수를 얻는 게임'을 작성했다. 그리고 과거에는 GameManager와 그 스크립트에 대해서 잘 모르고 정말 되는대로 사용했었는데 이 부분도 어떤 탬플릿이 좋을지 고민 해 가야겠다.
2주차 프로젝트도 1주차와 비슷한 느낌의 게임으로, '하늘에서 계속해서 떨어지는 오브젝트(square)들을 유저가 마우스 컨트롤(마우스커서=shield)로 잘 비벼서, 화면 하단의 특정 오브젝트(balloon)와 접촉하지 않도록 오래 버티는 게임'이다. 새로 학습한 스킬은 아래와 같다.
- balloon은 평소의 idle 상태와 접촉해서 터질 때의 die 상태, 두 가지의 애니메이션이 있고, 애니메이션 컨트롤러 라는 것을 사용하여 특정 상태에 따라 다른 애니메이션을 취하도록 하는 방법
- PlayerPrefs 클래스(맞나?)를 사용하여 게임이 종료되어도 점수 등의 데이터를 남기고 불러오는 방법
(1, 2주차 결과 이미지를 같은 라인에 나란히 두고 싶었는데 티스토리 글작성에서 왠지 되지를 않는다)
1주차와 2주차는 비교적 쉬운 프로젝트였다고 하며, 3주차에는 본격적으로 레벨 시스템과 여러 씬을 다루는 프로젝트를 한다고 한다. 어제자로 이제 신경 쓸 다른 일들이 적어져서 사전캠프 진행에 속도가 붙을 것 같다.
그 외 특별한 이벤트
구글 폼을 통해 내일배움캠프에 궁금한 것을 질문하는 설문을 진행했었다. 오늘자 학습을 진행하다가, 오후 6시에 ZEP(메타버스 수업공간) 내 이벤트 필드에 모여 폼으로 모인 질문에 답변하며 매니저님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 진행에 크게 중요한 내용은 보통 공지에 있는 편이기에 비교적 가벼운 내용이 많았고, 예전 OT때도 느꼈던건데, 매니저님의 밈 이해도나 엔터테이닝 능력이 저세상급이다. 'ㅁ 붕 쿤!' 자세를 실제로 카메라 앞에서 하는 사람을 처음 봤다. 드립학원이나 밈 학원이 정말 존재하는 게 아닐까.
캠프는 내가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체계적이고 관리도 게을리 하지 않을 것 같은 인상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진행 중 정기적인 평가도 이루어지고 이를 반영한 수강생의 역량에 따라 세개의 반이 운영된다고 한다. 이건 꽤나 경쟁심을 부추기는 좋은 요소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각 반에서 진행되는 특강들은 다시보기를 진행한다고 하니 불이익이라고 할 것은 없다.
그리고 TIL이라는 용어를 처음 알았는데, 'Today I Learned'의 약자로 특별한 건 없고 하루 배운 것을 정리하는 것이다. TIL은 캠프를 하며 반드시 작성을 시킨다고 한다. 내 경우는 블로그에 매 1회차만 작성하고 그만두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외부의 시선을 느끼며 작성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이렇게 작성된 TIL은 복습에도 사용되고, 취업활동 때 성실성을 보여주는 근거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조금 찾아보니 지금 먼저 캠프를 하는 다른 수강생의 TIL을 살펴볼 수 있었다. 매일 그날의 기록을 적기 위해 프로젝트에서 캡쳐를 하는 것은 상당히 피곤한 일이다. 글 작성에도 시간을 소모한다. 나의 경우는 '정제된 내용을 게시하는 것'의 우선순위가 높을 것 같기 때문에 과연 매일 어떤 식으로 글을 작성해나갈지 아직 감이 잡히지 않는다. 미래에 읽어도 가독성이 좋은 글을 쓰고싶다.
TIL에 대한 설명과 수강생의 TIL들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 해 볼 수 있다.
스파르타 - TIL 제대로 작성하는 방법 | TIL이란? TIL 작성 이유
오늘과 같은 이벤트성 컨텐츠는 목요일에 주로 열릴 것이라고 한다.
마무리
다른 수강생들의 진도가 2주차 체크에서 많이 멈춰있다. 3주차에서 시간을 많이 쓰나보다. 금방 5주까지 끝낼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에 외적으로 진행할 다른 것들도 정리 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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